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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여진 유리창... 볼때마다 너무 답답했는데요...

고층 아파트라 난간에 기대고 손이 닫는곳만 닦기도 힘들고 일반 창닦이로는 잘 닦이지도 않고 고충이 많았습니다...

아주 환해 졌네요...

이전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와이프에게 시원한 뷰를 선물하기 위해 3주동안 (일주일에한번쉬는날3일ㅋㅋㅋ)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

7월 초 흐린 어느날 창문을 연 모습입니다..

선명하게 보여야 할 바깥 모습이... 창문을 닫으면...

외부로 부터 먼지도 많이 묻어있고 물때로 인해 얼룩이 심해 답답해 보일 정도로 뿌옇었답니다...

뷰가 좋아서 선택한 동의 층인데 4년 이상 공실이다 보니 유리창 외부는 관리가 안된 상태입니다...

유리닦이를 시도해 보고자 흔한 유리창 닦이를 구매하였습니다

고소공포증은 없지만,,, 그러나... 마음에 들지 않도록 닦이는 느낌이랄까...

거실 유리창은 어느정도 힘을 주면 닦이는 느낌이 들었는데 베란다쪽 창문은 찌든때가 많아서 도저히 저녀석으로는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베란다쪽 유리창... 답답...

고민고민 하다가 유리창 닦이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네이버에 '창문닦이' 를 검색하여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우리집 유리창의 스펙을 알아야 겠죠...

 

실내측이 7mm 외측이 10mm 섀시 두께가 40mm 이므로 40 - 10 - 7 = 230

우리집 이중창의 두께는 23m 입니다

아파트에서 단열의 이유로 가장 많이 설치되고 있는 이중유리 이중창의 표준형 이라고 할 수 있네요...

여기저기 정보를 습득하여 선택한 제품 'ㅅㄹㅈㅇ' 자석창문닦이 입니다

쉬는 날 이녀석과 함께 시간을 보내보도록 하였습니다...

연습도 해보지 않고 가장 불만이었던 거실의 가장 커다란 창문을 닦아보기로 하였습니다

확실하게 오염물이 제거된 상태... 그러나...

문손잡이로 인해 간섭이 있어서 손이 닫지 않는 부분이 생겨 세번에 나눠서 닦아야 하는 문제점이 있더라구요

구조상 어쩔수 없는 상태...

환기창문을 왼쪽으로 밀었다 오른쪽으로 밀었다 겨우겨우 완성했지만...

연습이 부족한 상태라 세제자국이 조금 보입니다...

그리고... 창문이 깨끗해 지는것 만 보고 기뻐하다가...

창문닦이를 이동하면서 두번 떨어뜨린 이후로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연습부족의 결과입니다... 얼마나 놀랐는지...

다행히 추락방지용 끈이 달려 있서서 그 끈을 실내에 고정해 두었기에 금새 당길 수 있었습니다...

에휴...

떨어졌다면 대롱대롱 메달려 있지 왜 아랫집 섀시에 딱 붙어서 올라오지도 않고 순간 당황해서 창문 닦이를 멈출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작업을 중단하고 창문을 끝까지 밀어 조심스럽게 끈을 당기니 자석이 아랫집 섀시에서 떨어지고 나서야 쉽게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작업을 잠시 중단하고 놀란가슴 진정시키고 맥주 한캔을 들이켰습니다...

에이~ 작업중단~ 속상함이 밀려 옵니다...

며칠 후 비오는 날 막대기 창문닦이로 소나기가 내리는 상황에서 비를 맞으며 외부창문 닦이 시도...

비에 불려진 오염물을 닦는게 쉬운거 같지만 이것도 못할짓이더라구요... ㅋㅋㅋ

에이... 다시 실패한 녀석을 사용해야 되겠다 싶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전 창문 닦이가 떨어져도 되는 곳의 창문에서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습득한 결과는...

세제가 상당히 미끈거려야 하는 성분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방세제의 경우 뽀드득 거리는 성질 때문에 와이퍼 부분에 물기가 부족하면 잘 따라오지 않는 특징을 발견..

그리고 부직포 부분도 먼지가 많은부분을 밀면서 지나갈때

세제성분이 미끈거리지 않으면 드드득 거리며 이동하다 떨어지는 현상이 목격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손을 타고 팔목 팔꿈치 겨드랑이 까지 타고 흘러내려도

아주 충분하게 세제를 묻혀주고 이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 세번째 시도...

여러가지 사용해 봤지만 세차용 세제가 상당히 많이 미끈거리고 세정효과도 좋았습니다...

먼지가 많이 있던 작은방 창문입니다...

연습도 충분히 하고 준비도 끝냈으니 떨어뜨리지 않고 성공할 수 있겠죠???

 

 

안쪽 바깥쪽 창문에 모두 손잡이가 있어서 창을 꼭 닫아야 가장자리까지 닦을수 있는 창틀의 구조입니다

충분히 묻혀두고 자석의 힘을 이용해 부착...

끈의 길이도 적당히 조절해서 창문을 닫다두고

방충방과 유리창의 간극이 간섭이 없는 공간이라면 방충망을 안전장치로 활용해도 됩니다...

확실하게 세제가 미끈거리니 드드득 거리지도 않고 이동이 쉬운것을 확이할 수 있습니다...

유리세정제 등을 뿌려서 미리 불려놓아도 좋습니다

상단 부분에서 좌우로 움직여 미리 세제 용액을 흘려보내 주면 하단으로 이동시 세정이 더 잘 되기도 하더라구요...

벌써 지나간곳과 그렇지 않은곳의 차이가 느껴지나요

연습 끝에 완성한 창문입니다...

방충망이 있는곳 말고는 창문을 닫아도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 입니다

와~~~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ㅎㅎㅎ

살짝 아쉬운 점은 묵은 물때와 시멘트 물 같은 고착된 오염물은 제거가 쉽지 않습니다...

저런 때의 경우는 철수세미나 날까로운 면도날로 제거가 되는 부분이기에 세심한 부분까지는 욕심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은 주방쪽으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점점 깨끗해지는 창문을 보고 와이프도 기뻐합니다

우리집 창문은 크기도 상당히 크고 수량도 많아서 관리하기가 힘드네요...

창틀 가장자리 부분의 묵은때 까지는 제거할 수 없지만 고층아파트 유리창 관리가 어렵지는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쉬는날이 비오는 날이면 세정제로 충분히 불려둔 후 창문닦이를 사용하면 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볕이 강한 날에도 이정도 효과를 봤으니 대성공 입니다...

 

https://blog.naver.com/hyuny080/222432055125

 

고층아파트 창문닦이 사용기 뿌여진 창문이 환해졌습니다

뿌여진 유리창... 볼때마다 너무 답답했는데요... 고층 아파트라 난간에 기대고 손이 닫는곳만 닦기도 힘들...

blog.naver.com

사용한 제품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hje/products/5006868138?NaPm=ct%3Dkr3oxg8o%7Cci%3D2d8003e1af63c487a29486f7782dd0104aecba1f%7Ctr%3Dslspsn%7Csn%3D1136636%7Chk%3Df3c117c43eb173cbb6febd3ca941d6b86dc32add

아파트 유리창 청소 베란다 창문 닦이 자석창문닦이 : 생활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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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 및 손이 닿지 않은 환경에서 사용시 효과가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충분히 연습을 필요로 하는 제품입니다

고층아파트의 경우 상당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제품입니다

사용할 세제의 성분은 오염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미끈거림이 강한 제품이어야 합니다

반면 미끈거림이 강한 세제 사용시 유리창에 세제 자국이 남을 수 있습니다

비오는날 세제와 발수코팅제를 같이 섞어 사용하면 제오염 방지도 어느정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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